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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라인 미시건대 감독, NBA 진출...클리블랜드와 계약
입력 2019-05-13 22:44 
대학 농구 명장이 NBA에 진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대학 농구 명장을 영입했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캐빌리어스가 존 베일라인(66) 미시건대 남자 농구팀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베일라인 감독은 학교 행정부와 선수단에게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이미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베일라인은 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에서 시작, 학원 농구계의 모든 단계를 거치며 대학 농구 최고 지도자로 자리잡았다. 캐니시우스대(1992-97), 리치몬드대(1997-2002), 웨스트버지니아대(2002-2007)를 거쳐 2007년부터 미시건대 감독을 맡았다.
12년간 팀을 이끌며 두 차례 '파이널 포(대학농구선수권 4강)'에 진출했고, 네 차례 빅텐 컨퍼런스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농구에서 통산 571승 325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SPN은 그가 지난해에도 올랜도 매직,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등과 감독 자리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베일라인이 현재 살고 있는 미시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리빌딩 작업을 해야하는 클리블랜드 구단의 상황이 그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지리적으로는 디트로이트가 더 가까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고 재정적 여유가 많지 않은 팀 상황 때문에 결국 포기했다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디트로이트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경질됐던 드웨인 케이시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포인트가드 콜린 섹스턴 등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드래프트에서 14%의 전체 1순위 지명 확률을 갖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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