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온스, `흡입용 천식치료제` 시장 진출
입력 2019-05-13 11:20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8일 국내 흡입용 천식치료제인 건조분말흡입제 '제피러스흡입용캡슐'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피러스흡입용캡슐'은 벨기에산으로 휴온스는 지난 2017년 12월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피러스흡입용캡슐'은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부데소니드(미분화)'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살메테롤'의 고정용량복합제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제피러스흡입용캡슐'은 기존 흡입용 천식치료제 허가 사항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이는 등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

휴온스는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제피러스흡입용캡슐'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ICS/LABA 복합제인 만큼 천식 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S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흡입용 천식치료제 시장은 약 960억원에 달한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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