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출산이 기쁨이 될 수 있도록…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본격 운영
입력 2019-05-13 10:31  | 수정 2019-05-13 10:42
【 앵커멘트 】
경기 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간보다 이용금액이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출산을 앞둔 가정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경기도의 시도인데, 이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여주에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경기도와 여주시가 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산후조리실 13개 규모로 만들었습니다.

산모와 출생아를 위해 경기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사전 관찰실과 격리실 등 필요한 설비는 물론, 산모를 위한 황토찜질방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습니다.


경기도의료원이 운영을 맡아 아기와 산모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 인터뷰 : 배지혜 / 경기 여주시, 임신 10개월
- "매우 깨끗하고 다른 산부인과에 연계된 산후조리원보다도 쾌적한 환경인 것 같아요."

산모나 배우자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비용도 2주일에 168만 원으로 민간보다 저렴합니다.

취약계층에게는 50% 감면 혜택도 줍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출산이 기쁨이 될 수 있게 보육이나 교육이 큰 부담이 되지 않게 많은 다음의 세대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2022년 포천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는 등 확대 운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