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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난파선의 무덤, 제1차 세계대전 종료→수송선 쓸모 無
입력 2019-05-12 10:59 
‘서프라이즈’ 난파선의 무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 난파선의 무덤에 얽힌 진실이 밝혀졌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난파선의 무덤이라 불리는 해안가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1917년, 제1차 세계대전 초기 중립국이었던 미국은 독일의 공격에 피해를 입고 뒤늦게 참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미국은 전함이 충분한 반면 수송선은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비상함대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수송선 제작에 돌입했다. 그 결과 불과 18개월 만에 260척의 수송선이 제작됐다.


하지만 배가 제작된 직후 독일이 항복했고, 제1차 세계대전은 종료됐다. 그렇게 300척에 가까운 배는 쓸모가 없어졌다.

이에 미국은 수많은 배들을 한 선박회사에 단 75만 달러에 팔아버렸다. 그러나 환경보호단체 반대로 배를 폐기하는 게 불가능해지자 이 선박회사는 한 해안가에 배들을 방치했고, 결국 이곳은 ‘난파선의 무덤이라는 불명예 수식어를 얻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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