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관 통합적 ODA 추진해야 경쟁력 생겨"
입력 2019-05-10 16:10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2019년 국제개발협력 사업협의회 고위급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코이카>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가 ODA와 비(非) ODA 시행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공동 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코이카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9년 국제개발협력 사업협의회(국사협) 고위급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사협 회장을 맡고 있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부회장 신덕용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등 유관부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사협은 ODA 및 비 ODA 시행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개도국과의 상생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식 발족됐다.
이미경 이사장은 "중국과 일본 등은 아세안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해 대규모 ODA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ODA 규모가 크지 않은 한국은 다양한 부처와 민간 파트너들의 재원·전문성을 융합한 통합 ODA를 추진해야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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