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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14일 영장실질심사…‘버닝썬 게이트’ 수사 가속화될까 [M+이슈]
입력 2019-05-10 13:54 
승리, 14일 영장실질심사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 4건의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14일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 두 사람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승리와 유인석은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 및 식품위생법 위반, 성매매,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승리는 자택에서 직접 성매매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성매매 혐의가 추가 됐다. 이에 대해 승리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지만, 정상적인 만남이었고 성매매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금융 기록과 관계자 조사 결과 성매매 알선책을 통해 동원된 여성이 당시 승리의 집으로 갔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지난 2월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재임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폭력 사건이 일어났고, 이 사건을 기점으로 성폭력, 마약, 폭행, 경찰 유착 등 논란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그러자 승리는 사내이사는 직책일 뿐 클럽과는 무관함을 밝혀왔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는 승리가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승리는 몽키뮤지엄 영업신고 불법성 사전 인지했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나 성매매,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만큼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아 구속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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