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경기지역본부는 8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병무지청 등 산업단지 일자리 매칭을 위한 관계기관 및 단체 25곳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허브 일자리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고용노동부·경기도와 함께 전년도 관계부처 합동 중앙부처 중점 산업정책과 연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동추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일자리사업의 구직자 또는 구인기업에게 단방향적이었던 단점을 보완하여 구직자에게는 산업단지 내 기업정보와 직업상담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구인기업에게는 맞춤형 현장기술 구직자매칭과 함께 관련된 지원정책까지 연결하는 중계 역할을 수행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그간 산업단지 청년층 등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허브(반월·시화·MTV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인기업 발굴과 함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기술 구직자 매칭 관련 정책 반영 및 제언 등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학교, 특성화고 등 14개 교육기관이 기업 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 수요를 상시적으로 공유하고 경영자협회, 여성경영자협의회, 총무부서장협의회, 7개 업종별 미니클러스터 등 산업계가 주축이 되어 현장 인력 일자리 수요를 수시 파악할 예정이다.
일자리 관련 정부, 지자체 및 관련 공공기관 등에서는 정부지원사업 및 일자리매칭에 필요한 컨설팅, 플랫폼 역할 등 기타 제반사항을 공유하여 기업과 구직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한다.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일자리지원협의회 출범식에서 "경기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 내 중견·중소기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강구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기관·교육계에 전달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일자리 매칭에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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