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도청 신도시 명품화…저명 건축가 영입
입력 2019-05-09 10:31  | 수정 2019-05-09 10:47
【 앵커멘트 】
경북 안동에 들어서는 도청 신도시 공공건축물이 명품 건축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가 저명한 건축가를 영입해 14개 공공기관에 디자인을 입혀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 건설 현장입니다.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주택과 공원 부지는 물론 14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곳에 터 닦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경북도가 광역도 단위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공공건축물을 명품화시키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세계 건축대회 대회장을 역임한 배병길 건축가와 한국 최초로 뉴욕 현대미술관 영구소장 건축물에 선정된 김영준 건축가 등을 잇달아 영입했습니다.


▶ 인터뷰 : 배병길 / 경북도 총괄건축가
- "건축은 산업이면서 관광자원이면서 문화이면서 우리의 중요한 국가 자산이라는 것을 도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건축가들은 신도시와 경북 동부청사 등 14개 건물을 경북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로 만들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하회마을의 한국 전통 건축물과 신도시의 현대건축물을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코스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명품 도시를 만들어서 세월이 흐르고 난 다음에 우리 후손들이 정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의 그런 아름다운 관광 자원화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건축물과 도시가 경북이 자랑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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