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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인근에 K-팝 전용 공연장 생긴다…서울시,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입력 2019-05-09 09:13 
서울아레나 민간제안 조감도 [사진=서울시]

국내 최초의 K-팝(POP)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립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 건립사업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제3자의 제안과 최초제안자의 변경제안에 필요한 사항을 오는 9월 6일까지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약 1만8000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연면적 24만3578㎡) 조성 사업이다. 국내 최대 실내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해 11월 (가칭)서울아레나로부터 최초제안서를 받았다. 이후 제출된 제안서는 작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서울시 재정계획심의(올해 3월),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시의회(4월)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에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1단계(사전적격성평가)와 2단계(기술부문·가격 및 공익성 부문) 평가서류 제출기한은 각각 6월 10일 오후 6시, 9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사업제안자에 한해 2단계 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사업제안서 제출 이후 9월까지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4년 1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2020년 9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3자 제안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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