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협, 증권사 유동성 점검 긴급 회의
입력 2008-09-26 16:26  | 수정 2008-09-26 16:26
미국 금융위기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의 유동성 점검을 위한 긴급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오늘(26일) 미래에셋증권 등 8개 증권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성 현황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증협은 최근 리먼 사태로 콜 자금 차입이 어려워진 일부 증권사들이 단기물을 시장에 내다팔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업계는 리먼 사태 이후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우려가 제기된 증권사들에게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등 단기 자금 제공을 꺼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리먼과 관련없는 중소형 증권사들까지 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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