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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사망 여배우 확인..."유족들 비통"
입력 2019-05-08 17:34  | 수정 2019-05-08 17: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한지성이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20대 여배우로 확인됐다. 향년 28세.
8일 방송가와 지인들에 따르면, 고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 정차 중이던 벤츠 승용차 밖에 나와 있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잇따라 들이받쳐 사망했다.
이날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는 한지성 측근의 말을 인용, "배우 한지성 씨가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멋진 배우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깝다. 유족들 역시 비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차렸다"며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 패션계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고 소식을 들었다"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고 한지성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세우고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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