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선저우 7호', 내일 우주유영 시도
입력 2008-09-26 11:10  | 수정 2008-09-26 13:46
【 앵커멘트 】
중국이 유인우주선 '선저우 7호'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3년 유인우주선 성공에 이어 다음 단계인 우주유영을 처음으로 시도하게 됩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25일) 유인우주선 '선저우 7호'가 화염을 뿜으며 우주를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7호'는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발사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선저우 7호'의 성공적인 우주 출발을 지켜봤습니다.

'선저우 7호'는 현재 지구 상공 343㎞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내일(27일) 오후에는 전 세계인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우주탐험 사상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시도합니다.

우주인 자이즈강은 안전 로프로 연결된 특수 우주복을 입고 약 40분 동안 우주유영을 하게 됩니다.

중국은 이번 우주유영 성공을 바탕으로 중장기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2020년 우주개발계획'의 마지막 3단계인 우주선 도킹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선저우 7호'는 우주유영을 포함해 68시간의 실험을 마치고 모레(28일) 오후 네이멍구 초원지대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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