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진한 강정호 "10년 전에는 지금보다 더 심각…나아질 것"
입력 2019-05-07 08:20 

부진을 겪고 있는 강정호(34·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슬럼프 탈출을 자신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공개된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 시기가 넘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BO리그에서도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2009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아 나름대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KBO리그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이었던 2009년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4월까지 타율은 0.162로 규정타석을 채운 51명의 타자 중 50위였다.

그러나 강정호는 그 해 타율 0.286, 23홈런, 81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후 강정호는 승승장구했고, KBO리그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했다.
강정호는 "2009년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 심각했다"라며 "지금은 경험이 쌓였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