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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피르미누 바르사전 결장 예고...현실적 선택
입력 2019-05-06 21:58 
리버풀이 지난 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살라(사진)가 오는 8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리버풀 공격의 중심 살라-피르미누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리버풀 구단은 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살라의 바르셀로나전 출전이 어려운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육쪽 부상을 입은 피르미누 역시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즉, 살라와 피르미누는 오는 8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UEFA챔피언스리그 4강전 2차전 바르셀로나 경기에 뛸 수 없는 것이다.
리버풀로서 부득이한 결정. 일단 살라는 5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 중 상대골키퍼와 충돌해 머리에 충격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회복이 필요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상황. 이에 리버풀은 살라의 결장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현실적으로 불가피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이미 4강 1차전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완패했다. 아무리 홈에서 2차전이 열린다지만 격차가 크고 바르셀로나는 전력 상 뒤떨어지지도 않는다. 이에 리버풀로서는 실리적인 접근을 택했다.
다만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는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 리버풀로서는 아직 숙원인 프리미어리그 우승가능성이 남아있다. 최종라운드서 승리하고 맨시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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