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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성공` 타이거 우즈, 美 자유메달 영예
입력 2019-05-06 21:32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메달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가 ‘자유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는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은 6일(이하 한국시간)우즈가 백악관 정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메달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골프선수가 자유메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찰리 시포드 이후 우즈가 자유훈장의 영예를 받았다.
1963년부터 수여된 자유메달은 미국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문화 증진 등 각 분야에서 업적을 달성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지금까지 총 33명의 스포츠인이 자유메달을 받았다.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등 13명의 야구선수가 자유메달을 받았고, 농구선수 6명, 미식축구와 골프선수가 각각 4명, 테니스선수 2명이 수여받았다.
199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해 골프계를 주름 잡았던 우즈는 한때 성추문, 허리수술 등으로 세계랭킹 100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꾸준히 재기에 나섰고 올해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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