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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탈출` 오도어 "조금 늦었던 타이밍, 맞추려고 노력" [현장인터뷰]
입력 2019-05-06 08:22 
오도어는 침묵을 깨고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1타수 무안타 슬럼프에서 탈출한 텍사스 레인저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도어는 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후 줄곧 안타 소식이 없었던 그는 "절망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이전에도 겪었던 일"이라며 부진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했다. 계속 경기를 뛰면서 스윙을 했다. 평소 내 모습에서 아주 조금 모자란 상황이었다. 타이밍이 약간 늦었고, 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타이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 추가 훈련은 늘 하는데, 오늘은 특히 타이밍을 맞추는 것에 집중했다.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경기 전 추가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팀 동료 추신수의 도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신수는 대단한 선수이자 타자"라며 말을 이은 그는 "추신수는 같은 좌타자이기에 특히 더 많은 대화를 나눈다. 오늘도 아침에 말하기를 '타이밍만 조금 늦지 나머지는 아주 좋다. 그 모습을 유지하라'고 말해줬다"며 베테랑의 격려가 힘이 됐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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