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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반란’ 안세영 뉴질랜드 오픈 정상...女복식도 金 낭보 [배드민턴]
입력 2019-05-05 21:35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막내의 반란. 안세영(광주체고)이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뉴질랜드 오픈 여자단식 결승서 중국의 리쉐루이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5)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78위에다 17세에 불과한 안세영은 이로써 국가대표 발탁 2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은 이날 결승에서도 루키답지 않은 여유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1세트 승부처서 승기를 잡았고 2세트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결승에 앞서서도 세계랭킹 상위랭커들을 상대로 배짱 있는 경기력으로 승승장구했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공항공사)-공희용(전북은행)조가 세계랭킹 4위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조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8)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조는 세계랭킹 30위에 불과하지만 토너먼트 무대서 강호들을 하나씩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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