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디서나 실감 나게"…IT 만나 더 화려해진 불꽃놀이
입력 2019-05-05 19:30  | 수정 2019-05-05 20:38
【 앵커멘트 】
어제(4일)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진 불꽃축제는 5G와 VR 기술 등이 총동원된 IT공연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현장에 가지 못한 사람들도 IT 기술 덕분에 더 실감 나게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불꽃 카운트다운과 함께 형형색색의 불꽃이 555미터 높이의 건물을 타고 뿜어져 나옵니다.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듯 서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롯데월드타워를 휘감으며 약 12분 동안 사용된 폭죽만 무려 3만여 발.

IT시스템으로 음악에 맞춰 폭약이 터지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마치 공연을 보는 것처럼 불꽃이 연출됐습니다.


현장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은 VR 생중계로 안방에서 현장보다 더 실감 나게 불꽃놀이를 즐겼습니다.

VR 기기를 쓰면 고개를 움직이는 대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데,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50도 화각의 어안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2대로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현장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이동통신사 관계자
- "5G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고객들은 저지연으로 좋은 화질에서 시청하실 수 있어서 더 몰입감 있게…."

IT기술이 불꽃놀이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하면서 장소의 제약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