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있나요?"…청와대 간 아이들
입력 2019-05-05 19:30  | 수정 2019-05-05 20:33
【 앵커멘트 】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가 아이들 웃음소리로 시끌벌쩍 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도 오늘은 아이들 차지였습니다.
미래의 대통령감도 발굴됐다고 하는데요.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청와대 문이 열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들어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문밖까지 나와 아이들을 반깁니다.

아이들은 문 대통령을 보고 수줍어하더니, 이내 달려들어 안깁니다.


지난달 강원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과 군인, 경찰관 자녀 등 250여 명이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초청됐습니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도 앉아봅니다.

"여기 대통령 책상이거든. 앞으로 커서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저요. 저요."

귀한 손님을 맞는 청와대 영빈관도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대통령과 과학실험도 해보고, 뮤지컬도 함께 관람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야 하죠?"

오늘만큼은 어린이 모두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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