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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7년차 박소연, 167번째 정규투어만에 첫 승 [KLPGA]
입력 2019-05-05 17:11 
박소연이 프로데뷔 7년만에 첫 승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박소연(27)이 167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소연은 5일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58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2011년 8월 KLPGA에 입성해 2013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박소연의 첫 우승이다. 정규 투어 기준으로 이번 대회까지 167번째 대회 출전이다.
167번째 대회만의 첫 우승은 KLPGA 투어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거둔 윤채영(32)의 156개 대회였다.
박소연으로서도 감격스런 첫 승이다. 박소연은 166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고 연장전 패배도 2번이나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풀이에 성공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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