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현숙 "용돈 드려도 안쓰셨던 어머니, 이불 속에 3700만원 있었다"
입력 2019-05-05 16:17  | 수정 2019-05-05 16:58
가수 현숙 /사진=MBN
'효녀 가수' 현숙이 어머니의 이불 속에 있던 3700만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어제(4일) 방송된 MBN 예능 '동치미'에서는 '효도하는 게 죄야?'라는 주제로 속풀이 토크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현숙은 "어머니께 용돈을 드려도 어머니는 돈을 한푼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머니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본인과 막내를 결혼시키기 위해 이불 속에 3700만원을 모아뒀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가수 현숙 /사진=MBN

이날 현숙은 "어머니가 남기신 돈 3700만원에 5000만원을 보태 어머니가 계셨던 병원의 백혈병을 앓고있는 아이들의 수술비로 기증했다"고 훈훈함 미담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동생 허락은 받고 기부한 것이냐"고 물었고 현숙은 "같이 가족이 의논해서 결정한 것이다. 동생은 지금 결혼해 아이가 다섯명이다"라며 답했습니다.

한편,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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