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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 “‘아무도 없는 곳’과 ‘페르소나’ 연결고리 多” [M+JIFF 토크]
입력 2019-05-05 15:54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 ‘아무도 없는 곳’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이 창작자로서 고민을 털어놨다.

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CGV전주고사에서 영화 ‘아무도 없는 곳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 가운데 김종관 감독과 배우 이주영, 윤혜리가 참석했다.

김종관 감독은 제 작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두 인물의 대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최근 찍은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과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다른 결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 ‘페르소나의 ‘밤을 걷다와 주제적인 면을 비롯해 겹치거나 연결되는 게 많은 영화”라며 제가 나이를 먹어가며 얻는 고민들, 창작의 지점이 담겼다. 이전에도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조금 더 깊게 다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계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었다. ‘아무도 없는 곳이 판타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길 바랐다. 만들어진 이야기와 실제의 레이어를 가지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 ‘더 테이블이 두 인물의 이야기를 엿보는 느낌이라면 ‘아무도 없는 곳은 창석(연우진 분)이 여러 인물을 만나며 겪는 일을 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무도 없는 곳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장편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에 선정됐다.

전주=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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