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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시몽 자크메 감독 “영화 속 원숭이, 주인공 상징해” [M+JIFF 토크]
입력 2019-05-05 13:21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작 ‘이노센트’ 스틸컷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이노센트 시몽 자크메 감독이 영화 속 원숭이가 상징하는 바를 언급했다.

5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CGV전주고사에서 영화 ‘이노센트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 가운데 시몽 자크메 감독이 참석했다. ‘이노센트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장편 부문에 진출했다.

이날 시몽 자크메 감독은 인상적인 엔딩 씬에 대해 정답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결말”이라며 제 영화에서 엔딩이 가지는 의미는 관객의 해석에 달린, 말 그대로 열린 엔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마지막 장면에 원숭이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시나리오를 쓸 때 분석을 한다거나 어떻게 되어 가는지 프로세스를 우선 결정한다. 종교를 소재로 삼기 때문에 많은 조사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우리의 삶이 곧 우리의 믿음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런 맥락에서 영화 속 원숭이는 루트를 대변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저 역시 그런 의도를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전주=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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