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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선발 이현호, 돌아올 이용찬...김태형 감독 생각은?
입력 2019-05-05 13:09  | 수정 2019-05-06 13:24
두산 대체선발 이현호(오른쪽)가 4일 경기 등판 후 교체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호 및 돌아올 이용찬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대체선발 이현호와 돌아올 이용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생각과 계획은 무엇일까.
김태형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돌아올 이용찬 그리고 그 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이현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현호가) 더 잘 던지려고 (의식) 하는 것 같았다”며 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이 많았다. 변화구 구사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스스로 느끼는 게 많았을 것”라고 평가했다.
이현호는 4일 경기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3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초중반 흔들리지 않으며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이현호는 지난 4월23일 키움전을 시작으로 4월28일 롯데전, 그리고 전날까지 세 차례 선발 등판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며 선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부상 중이던 이용찬이 곧 복귀할 예정. 이용찬은 지난 4월15일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회복에 전념했다. 최근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용찬이가 오늘 2군서 선발로 나선다. 몸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며 원래는 2군서 한 번 정도 더 등판시키려 했는데 투수코치가 바로 올리는 안을 올렸다. 일단 더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3일에도 이용찬 복귀시기 관련 5일 2군 선발등판, 12일 일요일 1군 복귀전 계획을 전한 바 있다. 2군 등판 후 몸 상태 체크 후 계획을 확정할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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