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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경기 출전 정지 예상…2019-20시즌 EPL 개막전 불투명
입력 2019-05-05 09:24 
손흥민(오른쪽)이 4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본머스-토트넘전에서 전반 43분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했다. 사진(英 본머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초로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영국 현지 예상이 나왔다. 이렇게 되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해진다.
영국 ‘더 선과 ‘풋볼런던 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징계가 3경기 출전 정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더 선은 본머스전에 퇴장을 당한 손흥민이 에버턴과 최종전에 결장하게 됐다. 3경기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이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 출전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풋볼런던도 EPL 규정상 폭력적인 행동에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는 점을 들어 2019-20시즌 첫 두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8-19 EPL 37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전반 43분 퇴장 당했다. 순간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전반 43분 헤페르손 레르마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든 손흥민이 상대를 밀쳤다. 이를 보복성 플레이로 간주한 주심은 손흥민에게 즉각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EPL일정이 끝났다. 퇴장 징계로 리그 최종전인 에버턴전 결장은 확실하다. 다만 8일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출전은 문제없다.
한편 손흥민에 이어 후안 포이스까지 퇴장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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