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세 번째 광화문 집회…"적반하장 여당 심판해달라"
입력 2019-05-05 08:50  | 수정 2019-05-05 09:11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은 어제(4일) 광화문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세 번째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집회에선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비난과 함께,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두고 현 정부 대북 정책에 대한 규탄이 더해졌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생파탄 국민심판', '친문독재 결사항전'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채웠습니다.

지난달 20일과 27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추산 5만 명이 집결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들은 지금 승리했다고 할지 모르지만 이제 좌파의 폭망의 시기로 들어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적반하장 여당에게 그리고 여당 야합세력에게 여러분 심판해주십시오."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 "경거망동 미사일 도발 김정은을 규탄한다!"
-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핵 없는 한반도 평화를 이룩했다고 하는데 그런 평화는 언제 오냐"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만약 북한에서 쏘면 어디 오겠습니까. 바로 여기 떨어지는 거예요 여러분. 미사일이 아니다 뭐 다른 거다 국방부에서 또 그런 소리 하고 있어. 다 거짓말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복귀 요구에도 자유한국당이 3주 연속 장외투쟁으로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의 대립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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