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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 혼자 산다` 뉴이스트 황민현, `청결 규칙`이 지배하는 일상 `첫 공개`
입력 2019-05-04 00: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황민현의 청결한 일상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뉴이스트 황민현이 '신입회원'으로 첫 출연했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동물의 왕국' 패션으로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박나래는 올해의 유행 아이템인 깃털로 머리를 장식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시언은 "공작새가 아니라 인디언 같다"고 평가했다.
또 기안84도 트렌드 컬러인 베이지로 옷을 맞춰입고 자리했다. 기안84가 "지난 주보다 더 맨살로 바꿔입었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맨살에다 마이크 찬 줄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세렝게티를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자리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동물의 왕국이다"라고 말했고, 이시언이 "공장이랑 원숭이랑 치타랑 잘생긴 남자 둘"이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거기도 그냥 원주민 같다"며 반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뉴이스트의 황민현이 새로운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앞서 정한 '신입회원 환영 회칙'에 따라 꽃 목걸이와 꽃가마로 황민현을 환영해 이목을 끌었다. 황민현은 "감사하다. 너무 환대해주셔서"라고 황송해하며 답했다.
이어 '초보 혼자남' 황민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황민현은 독립한 지 3개월 째라면서 독립을 결심한 계기로 "중3 때부터 10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다. 멤버들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황민현의 일상은 '청결 규칙'에 의해 움직였다. 황민현은 "저만의 공식이 있다"면서 모든 물건에 제자리가 있고, 물건들의 각과 열을 맞춰 진열한다고 밝혔다. 또 카펫 위로 올라갈 때는 슬리퍼를 벗었고, 청소를 할 때에는 먼지가 없어야 하는 것도 '청결 규칙'이었다.
검은 옷을 따로 빠는 것은 기본이었다. 황민현은 섬유 유연제도 향 별로 4가지를 구비했고, 내일 기분에 따른 향으로 빨래를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리 새벽 늦게 끝나도 매일 빨래하고 청소하고 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황민현은 "취미에 청소와 정리정돈이라고 적을 정도로 좋아한다"면서 끝없는 청소 일상을 그려냈다. 또 먼지 알러지를 고백해 화사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황민현의 일상에 "지금까지 본 분 중에 제일 깨끗하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후 황민현은 드라마 세트장을 연상케 하는 개인 옷방을 공개했다. 그는 고민 끝에 코디를 마치고 서울역으로 향해 호기심을 안겼다. 황민현이 '데이트' 상대라며 기다린 사람은 친어머니였다.
이어 황민현과 어머니는 양평 두물머리로 데이트를 떠났다. 두 사람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가 하면 화원에서 분갈이 할 화초를 구매하며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후 황민현은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스투키 분갈이를 마쳤다. 그는 대충 치우자는 어머니에게 "대충 치우면 안돼"라며 다시 한 번 청소 본능을 발동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시언은 생애 첫 집들이를 계획했다. 이시언의 집들이에 초대 받은 기안84는 선물로 휴지 로봇을 기획했다. 이에 헨리와 성훈이 동참해 거대 휴지 로봇을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사람은 휴지에 테이프를 칭칭 감아 로봇 형태를 잡은 후 포장지를 덕지덕지 붙이고 그림까지 그렸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시언은 "(휴지에) 아직도 테이프가 감겨 있다"고 고백했고, 박나래는 "너무 무서웠다"면서 집들이 날 휴지 로봇을 본 감상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 사람은 완성한 거대 휴지 로봇을 바닥에 질질 끌고 이시언의 집으로 향해 경악을 안겼다. 이시언은 "저러고 집까지 왔던 거냐"고 물었고, 화사는 "안 보는 게 나을 뻔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시언은 무지개 회원들을 기다리며 집들이 준비를 했다. 그는 이웃을 찾아가 집들이로 시끄러울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하는가 하면, 집들이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하지만 이시언 표 꽃게 국수는 정성에 비해 안타까운 맛을 냈다. 이에 박나래가 양념을 첨가해 맛을 살려내자, 이시언은 "나래가 살렸다"며 감탄했다. 반면 이시언은 도와주겠다며 나서는 화사와 기안84, 헨리에게는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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