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실외활동 삼가야"
입력 2019-05-03 19:32  | 수정 2019-05-03 20:47
【 앵커멘트 】
경기 북부에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오후 한때 발령됐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걸까요.
이럴 때 실외활동은 반드시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일대입니다.

낮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일몰을 한 시간 앞두고도 반팔을 입은 시민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김민성 / 서울 대현동
- "땀도 많이 나고 너무 여름이랑 다를 게 없는 날씨여서…."

경기도 고양과 의정부, 포천 등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 첫 오존주의보입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합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이나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윤진하 /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경보가 발령됐을 때는 실내에 있으시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을 때는 불필요한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량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햇빛과 반응해 오존을 생성합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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