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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화장실이 곧 연습실, 비행기·기차 안 가려”(대화의 희열2)[M+TV컷]
입력 2019-05-03 16:30 
조수미 화장실서 연습 사진=KBS2 ‘대화의 희열2’
소프라노 조수미가 화장실이 곧 연습실이라고 밝힌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2의 7번째 주인공은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다. 조수미는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또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1년 365일을 바쁜 스케줄 속에 보내는 조수미는 두 달 정도 집에 못 들어가는 것은 기본일 정도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빼곡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조수미는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조수미는 화장실을 남다른 공간으로 사용한 일화를 밝힌다. 화장실에서 노래를 한다”고 말한 조수미는 비행기, 기차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장실에서 목을 풀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특히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조수미는 화장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다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화장실이 곧 연습실이 됐던 조수미의 일화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아쉬움으로 남은 그녀의 애틋한 가족사, 조수미를 예술가의 길로 이끈 애증의 존재 어머니를 향한 사모곡 등이 가슴 뜨거운 대화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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