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민 55%, 월가 구제에 세금투입 반대
입력 2008-09-25 03:35  | 수정 2008-09-25 09:33
미국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구제금융 법안에 대해 미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파산 위기에 처한 민간금융기관을 구제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반대했습니다.
이 문제에 찬성한 응답자는 31%,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14%로 나타났습니다.
지금의 금융위기에 대한 가장 우선적인 책임은 월가 금융기관에 있다는 사람이 32%로 가장 많았고 26%가 부시 행정부, 11%가 의회를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1천428명을 상대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화로 시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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