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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글래스노-CIN 카스티요, 이달의 투수 선정
입력 2019-05-03 08:19 
글래스노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일러 글래스노,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스 카스티요가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두 선수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달의 선수에 양 리그를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글래스노는 생애 첫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소속팀 탬파베이도 2018년 8, 9월 블레이크 스넬이 연속 수상한데 이어 3연속 이달의 투수 수상자를 배출했다.
카스티요역시 이번이 첫 이달의 투수 수상이다. 신시내티 구단에서 이달의 투수가 나온 것은 1997년 6월 켄트 머커 이후 그가 최초다.
글래스노는 여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5의 성적을 기록했다. 7개의 볼넷을 허용한 사이 38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피안타 27개, 피홈런 3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투수가 5월이 오기 전에 5승을 거둔 것은 2013년 맷 무어 이후 그가 처음이다. 4월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매 경기 최소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스티요는 7차례 등판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다. 피안타 26개, 피홈런 2개에 17볼넷 50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8탈삼진 이상, 2피안타 이하를 기록했다. 1893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 연속 이같은 기록을 세운 선수는 랜디 존슨(1997), 루브 마쿼드(1911) 이후 그가 최초다. 그가 이끄는 신시내티는 4월까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은 3.28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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