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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개그우먼 김나희, 희극인 애환 담은 ‘곡예사의 첫사랑’ 열창
입력 2019-05-02 23: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미스트롯 김나희가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객석을 홀렸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에는 ‘나의 인생곡을 주제로 2라운드 무대를 펼치는 김나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희는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곡했다. 김나희는 개그우먼의 직업적 고충을 언급하며 노래가 광대 이야기에요. 가사가 너무 제 얘기 같은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김나희는 희극인은 무대에서는 웃음을 줘야하지만 개인사가 있잖아요. 무대에선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해야 하니까”라며 희극인은 슬픔을 숨겨야 할 거 같고 밝게 해야 할 거 같은 의무감 아닌 의무감이 있어요. 외로움이 있고 공허함이 있어서 혼자인 거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무대에 오른 김나희는 목소리에 서글픔을 녹여냈다. 남우현은 또 스타일 변신했다”라며 팔색조 같은 그녀의 매력을 칭찬했다. 장윤정은 실력이 진짜 많이 늘었다”라고 인정했다.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앵콜을 외친 이무송은 희극인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김나희에 어떤 상황이나 시련도 개의치 마시고 무대에서 자주 뵐 거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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