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형 쏘나타, 2만대 돌파…그랜저, 6개월 연속 국산차 1위
입력 2019-05-02 18:11 
신형 쏘나타 [사진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그랜저, 쏘나타, 팰리세이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 판매실적이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4월 판매대수가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로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국내 판매는 12.0%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9.3% 감소했다.
올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25만5370대, 해외 113만4932대이고 총 판매대수는 139만30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9.6% 늘었고 해외 판매는 6.1% 줄었다.
지난달 국내 판매를 이끈 모델은 그랜저로 1만135대(하이브리드 모델 3186대)가 팔렸다. 쏘나타는 8836대(LF 2529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79대) 판매됐다. 아반떼 판매대수는 5774대다.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신형 쏘나타는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년동기보다 판매가 55.0% 증가했다.
SUV 경우 싼타페가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 4730대(EV모델 1729대) 등 총 2만2295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대세 SUV 인기를 증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90이 2806대(EQ900 25대), G80가 1930대, G70가 1662대 등 총 639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말 출시한 G90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를 이끌었다.
성장세를 기록한 국내 시장과 달리 해외 시장에서는 부진했다. 중국 및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가 위축된 영향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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