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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 17일 만에 1군 복귀…KIA 신인 김기훈 첫 2군행
입력 2019-05-02 17:56 
두산 오재원(오른쪽)은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34)이 1군 복귀했다. 4월 15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17일 만이다.
두산은 2일 내야수 전민재를 빼면서 오재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오재원은 KBO리그 18경기 타율 0.161(56타수 9안타)에 그쳤다. 성적 부진보다는 쉼표 차원이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달 오재원을 말소하면서 힘들어하는 게 보여 휴식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열흘 만에 돌아오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좀 더 끌어올렸다.
오재원은 1일 SK 와이번스전(강화)까지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6타수 1안타로 타율 0.063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회복하지 않았다.
1군에 돌아온 오재원은 2일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대전)의 선발 출전 명단서 빠졌다. 2루수는 류지혁이 맡는다.

1일 경기에서 정우람의 공에 손을 맞았던 호세 페르난데스는 X-레이 검사 결과 단순 타박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LG 트윈스는 불펜 강화를 위해 오석주를 불렀다. 2017년 2차 신인 6라운드 52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오석주는 1군 선수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최채흥(삼성 라이온즈)과 김민우(한화 이글스)의 선발 등판에 따른 엔트리 등록으로 최충연과 김경태가 제외됐다.
1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실점 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신인 김기훈(KIA 타이거즈)은 첫 2군행을 통보받았다. 시즌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59의 이민우가 가세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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