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重 영업이익 `흑자전환`
입력 2019-05-02 17:40  | 수정 2019-05-02 19:48
현대중공업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선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양부문 하자보수충당금이 환입된 덕분이다. 2일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685억원으로 7.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선가·환율 상승에 따라 조선부문 수익성(영업이익)이 개선되고 해양부문 고르곤 프로젝트의 하자보수충당금이 환입되며 흑자 전환했다"며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시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9%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1639억원)에 비해서는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04억원으로 1.4%, 당기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14.8% 늘었다.
GS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28억원으로 4.4% 증가했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