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스트소프트, 1분기 영업손실 9억원…적자 전환
입력 2019-05-02 17:27  | 수정 2019-05-03 07:54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51억6000만원, 영업손실 8억6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약 3억9000만원, 영업이익 약 17억3000만원이 감소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이번 실적 감소 요인으로 포괄적 회계 체계 IFRS 적용을 꼽았다. IFRS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이 적용되면서 매출액의 이연 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지난해 IFRS 제1115호를 적용하며 각 분기 수익에 대한 이연 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번 1분기의 경우 전년대비 약 10억원에 가까운 수익 이연 효과가 발생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발생되는 매출액을 분기별 수익으로 분산해 인식하는 회계기준을 적용하며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보안, 포털, 커머스 등 기존 사업과 인공지능 관련 신규 사업은 내실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알약 EDR', '쓰렛인사이드' 등 보안 신제품의 매출 발생이 예상되고, 안경 커머스 '라운즈'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신작 모바일 게임 '카발 모바일' 정식 출시 등에 따라 1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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