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트진로 `테라`, 한달 만에 3200만병 판매…1초에 9.5병씩 팔려
입력 2019-05-02 16:52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선보인 맥주 '청정라거-테라'가 최단 기간 100만 상자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21일 출시한 테라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105만 상자(3193만병, 330ml 기준)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3193만 병을 눕혀서 길이를 재면 7345km에 달한다. 한국에서 테라에 사용하는 맥아의 원산지 호주 골든트라이앵글(7300km)까지 닿는다. 또 1초에 약 9.5병이 판매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렸다. 또 생맥주 등의 제품군은 출시 일정을 조정해 다음달쯤 선보일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오랜 시간 기획하고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적 트렌드를 오롯이 담아 테라를 만든 게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국내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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