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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쇼` 거미 "조정석 드라마 OST 안 부른다...몰입도 위해"
입력 2019-05-02 16: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이 출연하는 드라마 OST를 피한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거미는 "신곡 제목이 '혼자'다. 이별 노래라 주위에서 많은 걱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DJ 문희준은이 "실제로는 혼자보다 둘이 좋지 않냐"고 묻자 거미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문희준이 "결혼 후 어떤 점이 가장 좋냐"고 질문하자 거미는 "아무래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좋다. 우리는 사소한 것도 서로 상의한다"며 조정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거미에게 "배우 조정석 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OST를 부를 생각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거미는 "아무래도 피하게 된다"고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거미는 "조정석 씨가 출연하는 작품의 OST를 부를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분들의 몰입도를 위해 거절했다. 그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4일 청주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디스 이즈 거미(THIS IS GUMMY)'를 개최한다. 조정석은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백이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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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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