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공해 LPG, 친환경 연료 주목
입력 2008-09-24 15:51  | 수정 2008-09-24 17:59
【 앵커멘트 】
이명박 정부가 새로운 국가 발전 방향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가정이나 영업용 차량에 많이 쓰이는 LPG, 즉 액화석유가스가 대기오염을 줄이는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LPG 즉 액화석유가스는 온실 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경유의 83%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공기를 덜 오염시키는 에너지입니다.

온실효과를 막아 지난 34년간 1.2도나 오른 우리나라 도시지역의 기온 상승 억제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 인터뷰 :정진성 / 대한LPG협회 회장
- "LPG가 지금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요량의 6% 정도 차지하고 있거든요. 다른 연료에 비해서 경제적이고 또, 과학적으로 제일 깨끗한 연료입니다."

LPG 차량에 전기 배터리를 추가한 LPG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오는 2010년 시중에 나올 예정인 LPG를 연료로 쓰는 중형트럭도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빠른 보급을 위해선 주로 서민층이나 장애인이 쓰는 LPG의 세금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새로운 국가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던 저탄소 녹색성장.

LPG가 저공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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