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이 일본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선보인다.
2일 대신증권과 대신자산운용은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Canal Side Building)에 투자하는 '대신 Japan(저팬)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기간 동안 임차인인 파나소닉 컨슈머 마케팅으로부터 임대료 수익을 받아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고 만기에 소유 부동산을 매각하여 매각차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임대소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을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물 매입금액은 약 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800억원은 펀드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일본 현지 차입 및 자본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대신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36개월이고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첫 배당금 지급은 2020년 7월 13일이며, 이 후 12개월마다 지급할 예정이다.
이종길 대신자산운용 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이 상품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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