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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기습번트로 안타 허용...병살타로 위기 모면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5-02 11:20 
2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2회말, 허를 찔렸지만, 위기를 벗어났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2회말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케빈 필라에게 허를 찔렸다. 초구에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1루수 맥스 먼시가 잡긴 했는데 베이스 커버를 들어갈 선수가 없었다. 절묘한 안타였다.
1회에 이어 2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낸 류현진. 좌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상대로 커터와 투심 위주의 승부를 벌이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날 경기 첫 탈삼진.
이어진 얀헤르비스 솔라테와의 승부, 최상의 결과가 나왔다.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투심으로 3루수 정면 가는 땅볼을 유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투구 수는 10개, 총 투구 수 27개를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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