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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사과 "오늘처럼 미안한적 없어, 박나래 고맙다" 훈훈한 `백상` 예능상 수상소감
입력 2019-05-02 10: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로 '2019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박나래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들에게 사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린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전현무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문세윤, 신동엽, 양세형, 유병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가 호명되자 전현무는 전혀 예상 못했다는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수상 소감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그는 "저는 항상 시상식에 올 때 상을 받고 싶다는 기대를 하고 오는데, 사실 오늘은 수상을 할 수 있을지 생각도 못하고 왔다"며 "오늘처럼 죄송하고 미안한 적이 없다. 내가 받아도 되나 송구스럽다"고 미안해 했다.
전현무는 지난 3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난 모델 한혜진과 공개연애하다 결별을 알린 뒤 잠정 휴식기를 갖고 있다. 그런 차에 수상하자 남은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

이어 전현무는 "나래 씨를 보고 고맙고 미안해서 인사를 했다. 너무 밝은 의상을 입고 와서 놀랐다"며 "갑자기 ('나 혼자 산다'에서) 빠져서 놀랐을 텐데, 나래 씨가 무지개 회원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전 보다 모니터를 많이 하고 있다. 제작진도 무지개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해주셔서,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 없는데 감사하다"며 "이 상의 영광은 모조리 박나래 씨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에게 돌리겠다"며 자신의 빈 자리에도 '나 혼자 산다'를 위해 열일하고 있는 이시언 성훈 헨리 기안84 등을 호명하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상을 수상하며 '나혼자 산다' 팬들은 전현무가 언제쯤 복귀할지 다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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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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