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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골목식당’ 백종원, 분노→기습점검...‘쪽갈비집 솔루션 완성’
입력 2019-05-02 09: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기습 점검을 마지막으로 쪽갈비 김치찌개집 솔루션을 완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최종점검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제작진을 가슴 졸이게 한 쪽갈비 김치찌개집을 찾았다. 사장은 주방 공사 때문에 연습을 하지 못했다는 변명을 내놓은 상태. 백종원은 이러한 사장의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백종원은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연습하시라고 공장에 전화해서 사정까지 해가며 특별 불판을 준비해드렸다. 내가 바봅니까. 뭐하러 공장에 전화해서 사정사정합니까”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식당을 하시면 안 될 정도로 요리를 못 한다. 그래서 억지로 메뉴를 만들었는데 마지막 촬영에서 연습을 하려고 하나. 오늘이 끝이고 마지막이다. 이젠 알아서 하셔야한다”라고 말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촬영 당일 리뉴얼 오픈을 미루고 연습을 시작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장은 서빙을 도와주기 위해 가게를 찾은 정인선에게 연습 안 했다고 혼난 이유를 알겠어요. 연습해보니 다르네요”라고 연습을 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오후 2시 30분이 됐고, 가게는 리뉴얼 오픈을 했다. 서빙을 처음 해본다는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 딸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이 때 '서빙 요정' 정인선이 나서 똑부러지게 손님들을 응대, 백종원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사장 딸은 불고기를 한 번에 올려야 한다는 지시사항을 전달받지 못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손님들에게 음식을 서빙했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저러면 타요. 그래서 연습하라고 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하마터면 불고기를 모두 태울 뻔한 상황이었지만, 정인선이 제대로 된 조리법으로 정정하며 쪽갈비집은 첫 장사를 마칠 수 있었다.
서산 해미 읍성편 공식촬영은 끝났다. 하지만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이 걱정돼 촬영 종료 후 다시 가게를 찾았다. 사장은 리뉴얼 오픈 때 복잡했던 주방 동선을 효율적으로 정리해놨고 딸은 능숙한 말솜씨로 메뉴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과 딸의 발전에 잘하네”라고 칭찬하며 무사히 솔루션을 종료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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