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빅데이터 분석 "치료비보다 투병과정이 걱정"

암에 대한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과거에는 치료비였지만, 최근에는 치료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화생명은 암 환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등의 게시글 23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수술과 항암치료에 대한 관심이 35.2%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정과 가족에 대한 걱정은 13%, 치료비는 7.5%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8년 국립암센터의 설문조사에서 치료비에 대한 걱정이 67.5%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경제적 부담에 대한 고민은 줄어들었습니다.
한화생명은 의료기술 발달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보험 혜택 확대로 암 치료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