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낙연 총리, 쿠웨이트 총리와 회담…8개 MOU·협정 체결
입력 2019-05-02 08:11 
한-쿠웨이트 총리회담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자베르 알-사바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2019.5.1 kims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바얀궁에서 자베르 알-무바라크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와 회담했다.
양국 총리는 50여분간 통역만 대동한 단독 회담을 한 뒤 15분동안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확대 회담을 가졌다.
이 총리는 자베르 총리에게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100억 달러 규모) ▲알주르 북부 수전력 담수화 발전소 사업(40억 달러)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정비사업(7억 달러) ▲압둘라 신도시 건설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뉴자흐라 공공병원 위탁운영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대병원의 조속한 위탁운영체제 구축 ▲양국 경제공동위원회의 금년 내 재가동 ▲'비전 2035'(쿠웨이트 국가개발계획) 전략위원회 설치·가동 ▲인천공항공사의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위탁운영 참여 등 8가지 사안을 요청했다.

특히 이 총리는 압둘라 신도시 건과 관련해선 "지금 기획 단계에 한국 기업과 토지주택(LH)공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한국의 판교 신도시급의 최첨단 신도시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자베르 총리는 "협정 및 MOU 등을 바탕으로 협의해 나가자"며 "경제공동위원회 연내 재가동과 '비전 2035' 위원회 설치는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하자"고 화답했다.
양국 정부는 이 총리와 자베르 총리의 회담 직후 ▲모건분야 협력의향서(LOI) ▲직접투자진행 MOU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쿠웨이트 투자진흥청 간 MOU ▲경호안전분야 MOU ▲부패척결 협력 MOU ▲세관상호지원 MOU ▲훈화협정 ▲외교연수원 간 협력 MOU 등을 체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쿠웨이트 확대회담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자베르 알-사바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2019.5.1

kims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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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분야 협력의향서에 서명한 한국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쿠웨이트의 무스타파 리다 보건부 차관이 양국의 의료기업 및 기관의 교류 협력 확대 지원을 골자로 하는 협력의향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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