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 타고 싶어서" 차량 훔쳐 대낮 질주…철없는 10대 입건
입력 2019-05-02 07:00  | 수정 2019-05-02 07:31
【 앵커멘트 】
운전면허도 없는 10대 3명이 차량 3대를 훔쳐 타고 돌아다니다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차가 타고 싶었다는 게 이유였는데, 도주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순찰차에 막혀 멈춰 섭니다.

조수석에서 10대 한 명이 뛰쳐나오고, 경찰관이 그 뒤를 바짝 쫓습니다.

멈춰선 차량은 순찰차를 들이받고 10여 미터를 더 도주했지만, 결국 붙잡힙니다.

전북 군산에서 10대 3명이 차량 3대를 잇달아 훔쳐 타고 달아났다가 검거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4시 30분쯤 군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승용차를 훔쳤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차량 2대를 더 훔친 이들은 전주와 군산 등을 8시간 넘게 돌아다녔습니다.

운전면허도 없이 경찰과 도주극을 벌인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차가 타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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