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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강림…완벽했던 메시, 또 10점 만점 [바르셀로나 리버풀]
입력 2019-05-02 06:13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후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린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모하메드 살라(왼쪽).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축구의 신이 강림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리오넬 메시(32)를 위한 무대였다.
메시는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이 그를 집중적으로 견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알고도 막지 못하는 메시였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로 리드했으나 흐름이 좋지 않았다. 후반 들어 리버풀의 파상 공세에 불안했다.
살얼음판을 걷던 바르셀로나에 구원의 빛을 준 건 메시였다. 후반 18분 킬 패스로 리버풀의 수비를 허물었던 메시는 후반 30분 추가골을 넣었다.
메시는 수아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걸 리바운드 슈팅으로 득점했다. 위치 선정 및 집중력이 좋았다. 수아레스의 슈팅 또한 메시의 패스에서 시작했다.
이 골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르셀로나로 넘어갔다. 메시는 후반 37분 환상적인 프리킥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의 개인 통산 600번째 득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10점을 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8강 2차전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만점이다. 메시는 맨유전에도 2골을 기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8.17점)와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켄(8.04점)이 8점대 평점을 받았다. 가장 빨리 교체됐던 필리페 쿠티뉴(6.48점)가 팀 내 유일하게 6점대였다.
리버풀은 고군분투했던 모하메드 살라가 7.73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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