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이천 브루어리 준공
입력 2019-05-01 15:01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이천브루어리 테이스팅룸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지난달 29일 이천시 관계자 및 수제맥주 산업 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이천 브루어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된 이천 브루어리에서는 연간 500만 리터의 맥주가 생산될 예정이다. 어메이징은 이를 바탕으로 CJ 대한통운과 3자물류계약을 체결하고 전국에 익일배송이 가능한 유통망을 확보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브루어리 2층에 시음공간을 마련해 공장에서 만든 맥주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월 중으로 브루어리 견학과 테이스팅룸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브루어리를 이천시 관광명소로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이천 브루어리 준공을 축하해주신 임직원 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신선한 맥주를 전국적으로 유통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수제 맥주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사람들이 맥주에 대한 다양한 취향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2016년 김태경 대표가 성수동에 연 브루잉펍(양조를 하는 매장)에서부터 시작했다. 창업 3년만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양조장을 보유하게 됐다. 오비맥주 공장장 출신인 백우현 고문을 영입해 1년만에 준공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알토스벤처스와 본엔젤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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