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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최종훈, 오늘(1일) 경찰 조사 “집단 성폭행·성매매 알선”(종합) [M+이슈]
입력 2019-05-01 14:02 
승리와 최종훈이 오늘(1일) 경찰 조사를 마쳤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김영구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이날 새벽 1시께 최종훈을 성폭행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또한 승리도 같은 시각에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불법 촬영 유포 혐의를 받는 정준영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국내외에서 수차례 집단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

그는 2016년 해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같은 해 1월 강원도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집단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최종훈 측은 동석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승리는 성 접대, 불법 촬영, 경찰 유착, 미성년자 클럽 출입 무마 등 혐의를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됐던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중심이었으나 계속해서 혐의에 대해 부인해왔다. 그러나 2015년 12월 24일 일본인 사업가들이 한국을 찾았고, 그들에게 호텔비를 지불하고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호텔비는 YG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를 사용했다. 이에 승리 동업자 유모 씨는 인정했으며 승리는 호텔비만 지불했을 뿐 그 외의 것은 아니다”라고 또 한 번 부인했다. YG 측은 법인 카드 사용에 대해 업무 외 비용은 개인이 지불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동안의 증거와 증언이 효력 있다고 판단해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그는 이번 조사까지 포함해 총 16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참고인 신분으로 7회, 피의자 신분으로 9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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