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입력 2019-04-30 10:31  | 수정 2019-04-30 10:41
【 앵커멘트 】
국가가 국민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조건 없이 지급하는 소득을 기본소득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기본소득 박람회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만 24세 경기도민에게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청년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재산과 소득 등을 따지지 않고 분기별로 25만 원씩 지역화폐로 주고 있습니다.

부의 집중과 사회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 모델로서, 경기도의 첫 시도입니다.

이번에 막을 올린 기본소득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관련한 논의를 끌어내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분명한 것은 이 기본소득 제도라고 하는 것이 인류의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명백한 좋은 새로운 시도라는 사실입니다."

첫날 진행된 박람회에서는 기본소득을 실제로 도입하거나 실험하고 있는 세계 각국 전문가의 기조연설과 이들과 함께하는 토론 등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박남훈 /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
- "우리가 생산한 부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일정한 비율은 공동의 소유자라는 그런 생각을 널리 전파하고요.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자치단체가 확대 도입하고 있는 지역화폐 전시·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기본소득, 대동세상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문을 연 기본소득 박람회는 오늘 오후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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